혼다, 북미지역 배터리 EV 「프롤로그」 디자인 스케치 공개

혼다기연공업의 미국 현지법인 아메리칸 혼다모터는 5월 19일(현지시간)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SUV 타입 신형 BEV(배터리 전기차) ‘PROLOGUE(프롤로그)’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했다.

혼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글로벌 목표 아래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30개 차종의 BEV를 선보이고 연간 200만대 이상의 BEV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프롤로그는 GM(제너럴모터스)의 얼티엄 배터리를 채택하는 양사의 공동 개발 모델로 북미 BE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디자인은 로스앤젤레스 혼다 디자인 스튜디오와 일본팀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익스테리어에서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강력한 스탠스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공력 특성에도 초점을 맞춰 심플한 면과 적은 라인으로 디자인을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항속거리를 개선함과 동시에 캐빈 내로 침투하는 노이즈를 감소시켰다고 한다.

북미에서는 2024년 프롤로그 판매 개시와 함께 새로운 BEV 플랫폼 ‘e:Architecture’를 채택한 혼다 모델의 생산·판매를 2026년 시작하고 GM과 공동 개발한 신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저가의 새로운 BEV 시리즈 생산·판매를 2027년 시작하는 로드맵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