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승마체험 제주도 에코승마 아카데미

제주도에 놀러가면 항상 맛집 탐방 위주로 여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제주 승마 체험에 도전해봤다.

말을 타고 아름다운 자연을 나누며 색다른 힐링을 만끽했다.

친환경승마아카데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1065 친환경승마아카데미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1065 영업시간 : 09:00~18:00 전화번호 : 064-747-2563

내가 방문한 곳은 조천읍에 있는 친환경 승마 아카데미라는 곳이야.묵었던 숙소인 한화리조트에서 차로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여서 위치가 정말 좋았다.

도착해보니 주차도 건물 바로 앞에 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차에서 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푸른 자연 풍경도 정말 아름답고 예뻤다.

야외 활동이지만 건물 안쪽에도 여러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한쪽에는 카페가 있어 음료나 간식을 먹으며 쉴 수 있었고, 각종 장비와 실내 말타기 기계가 있어 미리 연습도 해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히 큰 곳이라 말이 수십 마리는 있는 것 같았다.

큰 말은 키도 크고 크기 자체가 커서 가까워지면 조금 무서웠지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어린 소들과 먼저 교감하면서 서서히 친해질 수 있었다.

말타기 전 체험료도 내는 김에 카페 쪽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보던 것보다 실내 분위기가 훨씬 감성적이고 예뻤다.

제주 승마체험 중간에 인생사진도 찍고 좋았는데.가수 백지영 씨도 이곳을 찾았는지 벽 쪽에 폴라로이드 사진이 붙어 있었다.

아무래도 야외 액티비티라 준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었다.

안전수칙은 현장에서도 모두 안내해주시지만 미리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시작하려면 시간이 좀 남았는데 실내에서 대기하니 따뜻하고 좋았다.

빈 시간에 따뜻한 차나 커피 한잔 마셔봐도 좋을 것 같아.

실내용 승마 기계가 준비되어 있어 간접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실제 말과는 조금 다르지만 중심 잡는 연습을 하기에는 좋다고 생각한다.

에코승마아카데미는 스포츠레저 승마 부문에서 한국소비자산업평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를 찾아 우연히 방문한 참이었는데 이런 문구를 보니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장소인 만큼 안전에도 신경을 쓰는 듯했다.

강사들도 매우 친절했고 프로그램 진행도 매우 쉬웠다.

총 4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제일 짧은 게 15분이었고, 가장 긴 코스가 40분이었어.처음 타는 거라 가볍게 평보레슨이 포함된 25분짜리를 골랐는데, 다음에는 좀 더 긴 코스에도 도전해보려고 한다.

체험에 필요한 안전장비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전문가용 장비까지 마련돼 있어 전문적인 느낌이 들었다.

대기 중 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컵 3000원이고 컵 5000원이다.

직접 만나보니 말이 대체로 온화했지만 처음 보면 조금 무서울 수 있다.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아기 말들이 너무 귀여워서 한동안 같이 놀았어.털도 너무 부드러워 강아지처럼 사람도 잘 따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교감했다.

시간이 되어 야외에 집합했다.

말이 한 마리씩 계단 앞에 배치되면 발찌를 이용해 탑승했다.

처음에는 강사님이 알아서 이끌어주시니 안전했다.

설명을 다 들으면 직접 줄을 잡고 제주 승마 체험을 하게 되는데요.숲속으로 나가기 전 펜스 안쪽을 빙글빙글 돌며 연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저기 방목 중인 아기 말들이 보이더라.자연친화적으로 키우는 것 같아 보면서도 괜히 흐뭇해졌다.

여기는 메인 코스로 이동하는 길이야.울창한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지만 가장 설레는 순간이었다.

산림욕과 말타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고 좋았다.

울타리 안에서 반복적으로 빙글빙글 도는 코스는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이곳은 직접 야외로 나가면 더욱 생동감 있고 재미있었다.

제주도라서 그런지 예술적인 숲 풍경도 한몫한다.

말을 타고 이동하는 곳은 모두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숲 코스가 끝나면 계곡 코스로 이어지는데 여기는 사진 명소다 기본 코스도 그렇게 짧지는 않았지만 풍경이 예뻐서 좀 더 타고 싶어졌어.잠시 쉬었다가 다시 말을 타고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카페에 들어가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몸을 녹였다.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컵라면도 준비돼 있어 쉽게 배고픔을 채울 수 있었다.

처음에는 위험할까봐 걱정도 했지만 막상 도전해보니 하나도 무섭지 않고 너무 재미있었다.

어린 아이들도 혼자 탈수록 강사가 케어를 잘해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얼마나 즐겁게 체험했는지 나는 전문가용 레슨도 받아보고 싶어졌어.제주도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제주 승마 체험에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