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영화 극한직업 신화재현은 어렵겠지만 이병헌 감독 특유의 깨알재미와 뻔함도 뒤엎을 재기발랄함과 감동 그리고 톡톡튀는 캐릭터 위엄은 여전(feat 박서준 더마블스)

드림영화는 개봉 전부터 전작 극한직업(2019년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천만 감독 대열에 진입했고 이후 4년 만의 신작으로 귀환했지만 여전히 특유의 소소한 재미와 뻔한 재미도 반복하는 재기발랄함은 물론 감동 메시지를 전하며 주연배우 박서준과 아이유의 매력으로 점철된 작품을 내놨다.

드림영화 이병헌 감독은 어떻게 보면 전작, 특히 영화 20(2015년) 바람의 바람(2018년) 그리고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년)에서 보여준 튀는 캐릭터들의 위엄은 여전해 이른바 대사로 러닝타임 2시간 넘게 재미와 흥미를 표현하는 데 성공했지만 전작 극한직업인 천만 신화 재현은 다소 어려울 것 같다.

드림영화는 물론 자칫 지루할 소지가 다분히 평범하고 때로는 이게 영화인지 예능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좋은 연기와 소재를 뛰어넘는 그 무엇, 즉 2%가 부족한 점은 아쉽다.

드림영화는 한국영화의 방향, 즉 웰메이드 영화가 반드시 흥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을 인정하는 한계에 직면할 만하지만 최근 작품 수는 그리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박서준의 행보가 눈에 띄는데 청년경찰(2017년), 라이온(2019년) 그리고 이 작품 드림에 이어 올해 개봉 예정인 더마블스에서의 활약상이 크게 기대된다.

– 사진출처 : 네이버 드림영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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