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여행] 강화도루지(가격/코스) / 강화풀펜션브리즈 / 카페산토리니 / 나루터(게장)
6월이 되니 벌써 날씨가 꽤 덥다.
6월 초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다.
바다 앞에서 바베큐 하면서 술 한잔 하고 싶었는데 소원을 들어왔어. 강화도 루지의 유명한 씨사이드 리조트에 가서 루지도 타고 게장도 먹고 예쁜 카페도 가고 1박 2일 동안 재미있게 놀다 온 것 같다.
강화도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에 동막해수욕장 놀러간 기억이 있는데 지금 동막해수욕장 가보니까 되게 특이한 것 같아요. 그때까지만 해도 좀 조용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관광지 느낌이 들어서 캠핑도 많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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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넘어서 근처 마트에 가서 쇼핑을 했다.
항상 놀러가는 쇼핑을 할 때는 술값이 제일 비싼 것 같아. 이번에는 사케로 플렉스를 해보도록 할게. 강화도 수영장 펜션 브리즈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펜션 브리즈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545
차를 타고 동막해수욕장 인근 강화도 펜션 브리즈로 이동했다.
브리즈펜션 1층에는 카페바오밥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카페에서 서해를 볼 수 있고 뷰가 나름 좋아.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청소 중이어서 펜션에 있는 카페바오밥에서 커피 한 잔과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수영장이 일주일 전에 문을 열어서 펜션이 더 예뻐 보였어.
체크인할 때 열쇠 보증금으로 1만원을 줬고 나올 때 다시 받았다.
바베큐도 있고 적당히 현금을 준비하는 게 편할 것 같아. 수영복도 준비했지만 막상 물놀이를 하려니 귀찮아져서 그냥 구경만 했어요 🙂
카페도 아주 깔끔하게 정돈됐고 펜션도 깔끔하게 관리된 느낌이었다.
우리가 잡은 방은 오션룸(Ocean 1-A)이었는데 수영장 바로 앞에 바비큐도 방 앞에 단독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침실 1개에 커튼이 있는 한방 1개, 거실&주방까지 넓어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따로 있었다.
바비큐는 오후 5시부터 가능한데 배가 고프고 딱히 할 일도 없으니 5시에 바로 세팅해달라고 부탁했다.
바비큐 비용은 1.5만원.먹기 바빠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 펜션 앞에는 갯벌슈퍼라는 작은 동네 슈퍼마켓이 있어 술 담배 얼음과자 라면 등 간단한 것은 살 수 있다.
바베큐 하면서 술 마시기 시작한다.
너무 편안한 기분으로 고기에 술 한잔 하고 있으면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야. 첫 번째를 마치고 두 번째는 펜션 안에서 밀푀유 냄비와 멜론에 나머지 사케까지 모두 클리어. 셋이서 사케만 대용량으로 다섯 병 비웠다.
이 술꾼들 그렇게 술을 마시고 잤는데 생각보다 일찍 깼어. 잠에서 깬 김에 동막해수욕장까지 산책을 다녀왔다.
도보로 1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차와 텐트가 많이 보였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이 많아 놀기에는 편리할 것 같지만 그다지 혼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그냥 가볍게 둘러봤다.
오전 11시 전에 체크아웃을 하고 허니브레드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강화도 루지 :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가격/코스)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인천광역시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217체크아웃하면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강화도 루지를 타러 씨사이드 리조트로 이동했다.
처음 가봤는데 시설도 엄청 크고 사람도 많았어. 진정한 강화도 핫플레이스인 것 같아.미리 예약을 한 사람은 무인발매소에서 티켓팅이 가능한 것 같아 우리는 현장발매소에서 그냥 표를 샀다.
무인 발매소와 현장 발매소의 위치가 다르다.
루지 가격은 평일과 주말이 다른 것 같아. 홈페이지에서 가격 캡쳐해왔어. 우리는 주말 1회권(곤돌라/류지 포함)을 샀는데 1인당 1만9천원이었다.
줄이 너무 길어서 두세 번 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았어. 나란히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강화도 루지를 타고 내려오기까지 총 시간이 약 1시간은 걸린 느낌이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길었어. 올라가서도 루지 타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다.
내릴 때 코스는 두 가지다.
약 1.8km 길이라는데 생각보다 긴 느낌이 들었다.
언제 끝나? 이럴 때 도착한 느낌이다.
오션 코스와 발레 코스가 있는데 발레 코스의 경사나 난이도가 더 높다.
하지만 발레 코스를 타고 내려왔지만 그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내릴 때 곳곳에 포토존이 있는데 내려와 찍힌 사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직접 프린트도 가능하다.
처음 타본 강화도 루지 생각보다 재밌었어. 대기시간 없으면 두세 번 타도 될 것 같은데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한 번이라도 충분할 것 같아.강화도 게장/꽃게장:나루터 꽃게 전문점나루터 꽃게집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중앙로 1270강화 씨사이드 리조트에서 루지 타고 나와서 밥 먹기로 했어. 메뉴 생각하고 간장게장이랑 양념게장 먹으러 가기로. 강화도 게장 맛집을 검색하던 중 동생이 찾은 나루터 꽃게 전문점에 가기로 했다.
정식 코스로 간장게장/양념게장/꽃게전골까지 있는 메뉴가 있어서 3인 정식을 시켜 먹었다.
간장게장을 더 좋아하는 동생과 나는 간장게장이 제일 맛있었고 양념게장을 좋아하는 동생은 양념게장도 맛있다고 했다.
꽃게탕은 좀 심심해서 다대기 양념장을 더 달라고 해서 오래 끓였더니 맛이 좋아졌다.
강화도카페산토리니산토리니카페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해안서로 524 산토리니카페나루터에서 게장을 먹은 뒤 차를 타고 바로 강화카페 산토리니로 이동했다.
예전에 춘천에서도 카페 산토리니를 가본 적이 있는데 비슷한 느낌이긴 했다.
춘천 산토리니는 유명한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강화도 산토리니는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동막해수욕장 쪽에서는 물이 빠져서 갯벌을 많이 본 느낌이라면 이곳은 석모도 보이고 바닷물도 차가워서 제대로 바다의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커피에 조각케이크를 먹으며 쉬다가 서울로 돌아왔다.
1박 2일을 아주 알차게 놀다 온 느낌이야.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 그래도 이번 달에는 친구들과 다시 제주 여행이 계획돼 있다.
여행 기다리면서 또 열심히 일해야 해.#강화도여행 #동막해수욕장 #강화돌지_가격코스 #강화풀펜션 #펜션브리즈 #카페산토리니 #강화도게장 #나루터꽃게전문점